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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산

서울숲 갈비골목 뚝섬숯불갈비 / 서울숲 데이트

by 쑥 떡 2020. 10. 3.

서울숲 갈비골목 뚝섬숯불갈비

서울숲 데이트

 


 

 

오랜 집콕 생활 중 오랜만에 

바깥세상 데이트를 다녀왔다.

 

초록초록 푸릇푸릇하고

맑은 공기 마실 수 있는

서울 숲세권으로 데이트 나가고 싶다는 그가

생각한 장소는 서울숲!

 

서울숲 나가기 전 생각해보니까,

사실 서울숲역은 여러 번 다녀왔지만

서울숲 공원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오랜만에 바깥세상도 나가고

더더욱 서울숲 데이트라니 너무 좋았다.

서울숲 맛집과 카페까지 갈 생각 해

신이 난다 신이 나.

 

 

서울숲역에서 도보로 금방인 서울숲 공원.

 

서울 숲 방문한 날의 날씨는

너무 덥지도, 너무 쌀쌀하지 않아서

천천히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경보하면 살짝 더워서

천천히 천천히 서울숲 데이트를 즐겼다.

 

하늘이 맑기를 바랐지만

꾸리꾸리 하고 흐릿한 하늘이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사진으로 서울숲을 담아보니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다는.ㅋㅋ

 

아이폰 노필터로 대충 찍은 사진인데,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평온해지고 고요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가족단위, 커플 단위의 많은 사람들이

서울숲을 방문했다.

운 좋게 좋은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책도 읽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서울숲 산책을 즐기고

식사를 위해 근처를 걷다가 발견한

서울숲 갈비골목 뚝섬 숯불 갈비.

 

냉우동 먹으려고 했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갈비 냄새에

서울숲 갈비골목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여러 갈빗집 중에 방문한 곳은

뚝섬숯불갈비.

여기나 저기나 손님은 꽤 많았다.

 

 

돼지갈비 2인분과 함께

공깃밥과 된장찌개, 물냉면을 주문했다.

공깃밥을 주문하면

된장찌개는 함께 나온다.

 

 

상추, 깻잎, 마늘, 쌈장.

돼지갈비에 빠질 수가 없쥬.

 

 

그리고 무생채, 김치,

무쌈, 파채.

 

다시 보니 또 가고 싶은

서울숲 갈비골목이다..

 

 

돼지갈비 타지 않게 숯불에

노릇노릇 맛있게 굽기!

돼지갈비 굽기 힘들쥬?

 

 

돼지갈빗집에 빠질 수 없는

양념게장.. 과 

사과, 양배추, 당근, 마요네즈 넣고

버무린 샐러드.. 사라다..

 

돼지갈비 굽는 동안

참을 수 없는 유혹들로

공깃밥 반공기를 거의 다 먹었다.

양념게장 너무 맛있쟈냐..

 

 

오와아아~~

맛있게 구워진 뚝섬숯불갈비.

 

유혹시킨 냄새에 비해서

생각보다 많이 달큰하지 않았던

돼지갈비이다. 

무난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서울숲갈비골목 뚝섬숯불갈비

 

 

돼지갈비, 삼겹살..

고기에 빠질 수 없는

마무리는 물냉면!

 

돼지갈비 맛있게 먹고

물냉면 맛없으면

너무나도 실망스러운데

뚝섬숯불갈비 물냉면은 맛있어서 만족!

남은 돼지갈비와 함께 

호로록 호로록 옴뇸뇸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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